왕인 박사가 천자문을 처음 전파한 곳으로 유명한 일본 간자키시의 방문단이 기찬랜드와 왕인박사유적지 등을 방문해 우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간자키시의 마츠모토 시게유키 시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시민방문단이 왕인박사유적지 시찰을 위해 영암군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첫째날 일정으로 기찬랜드를 방문하고 환영만찬을 가졌으며 둘째날 일정으로 왕인박사유적지를 방문해 박물관, 천자문 비석, 왕인박사묘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방문단에는 마츠모토 시장 부부뿐만 아니라 시의회 의원, 시 상공관광과 직원, 관광협회 직원,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간자키 시는 왕인박사와 밀접한 곳으로 역사적으로 영암과 관련이 깊은 곳이다"며 "앞으로 간자키 시와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단단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왕인 천만궁 정비사업 관련으로 간자키시 방문단의 첫 방문을 시작으로 4년째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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