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부터 한달 간 102건 발생

최근 막바지 휴가시즌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지역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6시20분께 삼호읍 난전리 대불공단 미포조선 앞 교차로에서 조선족 김모(40)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박모(40)씨의 갤로퍼 차량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오후 8시10분께 신북면 금수리 도로에서 주모(28)씨가 운전하는 소렌토 차량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정모(70)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한달 여 동안 지역에서는 총 1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등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교통사망사고가 휴가철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야간에 발생하고 있어 야간에는 주의운전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민들도 야간에는 형광도구를 통해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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