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을 맞아 피서를 가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 등과 같은 휴가 후유증을 앓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 영암읍에 사는 김모(여·26)씨는 휴가기간 중 과도한 태닝(썬탠)으로 피부에 심한 화상을 입어 목포 소재 피부과를 찾아 치료를 받았다. 특히 김씨는 등과 얼굴 등의 피부 허물이 벗겨지는 등의 1도 화상 증세를 나타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일 영암읍 최모(46)씨는 피서를 다녀온 후 목이 붓고 체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증세로 인근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결과 후두염 판정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았다.
 
또 영암읍에 사는 김모(7세)군은 물놀이 후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약간의 통증과 함께 염증이 발생하는 등의 증세를 나타내 병원을 찾은 결과 외이도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영암김병원 김완섭 내과과장은 "휴식을 취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덮개를 사용해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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