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하며 가족문화 체험도

전라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저장성 청소년교류단이 관내 도기박물관 등 유적지를 관람하고 홈스테이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 저장성 청소년 교류단 10여명은 여수국제 청소년축제장 참석에 이어 도기박물관에서 영암도기의 역사와 제작법 등을 김규화 학예연구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직접 점토로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최근 여름철 관광지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찬랜드를 방문해 물놀이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교류단은 영암을 비롯한, 나주, 장흥, 무안 등 전남도내 각 가정에서 각각 홈스테이를 하며 머물며 가족문화체험도 함께하게 된다. 내년 7월에는 한국 청소년들이 저장성을 방문해 중국의 문화와 가정을 배우며 홈스테이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교류단의 방문은 한·중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상대국의 사회·문화역사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교류활동 전개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99년부터 13년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교류단으로 참가한 우 리우성씨는 "특히 올해는 도기만들기체험 등 직접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들어보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즐거웠다"며 "내년에 있을 한국청소년들의 답방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