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초등, 그룹사운드 등 이색 프로그램 눈길

지역의 자그마한 학교에서 이색적인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호면 장천초등학교가 그 주인공으로, 학교를 찾은 지난 26일 교정에는 흥겨운 노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장천초에서는 여름방학기간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그룹사운드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교에서 유일하게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색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장천초는 보컬 이아연(6학년)양을 비롯해 베이스 전아희(6학년), 기타 이시온(6학년), 이가연(6학년), 드럼 김정대(6학년)군이 한팀이 되어 그룹사운드가 운영되고 있다.

'사운드' 라는 그룹명을 짓고 매일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학생들은 김훈일(34) 강사로부터 매일 4시간씩 그룹사운드 지도를 받으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또 오는 가을에는 방과후 학습 보고회와 같은 무대에 올라 그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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