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도포면, 삼호읍 다채로운 경로잔치 마련

제38회 어버이날을 맞아 읍·면 단위로다채로운 경로잔치가 열렸다.
지난 1일 실내체육관에서 영암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한남)가 주관해 제9회 영암읍민의날 및 경로잔치 행사가 김일태 군수, 최송열 재경영암읍향우회장, 지역주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성대하게 열렸다.
식전행사로 영암민속예술단의 부채산조춤과 모듬북놀이가 펼쳐져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읍민의 상 수상자로 동무리 이장 전학균씨가 수상했으며효자상 수상자로 장암리 2구 이장 문형직씨가 수상했다. 또 필리핀에서 시집 온 화바바어 오에메린씨가 효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초청가수 문연주씨의흥겨운 축하공연과 투호, 윷놀이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펼쳐져 잔치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영암읍민의 날행사에 앞서 지난 30일 기찬랜드에서 향우들과 함께하는 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전야제 행사를 통해 향우들과 지역주민들이하나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한남 주민자치위원장은 읍민의 날과 함께 어버이 날을 동시에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지역노인들과 주민들이 마음 편히 하루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일 도포중학교 체육관에서도포청년회(회장 박안우)가 주관해 2011년 도포면 경로위안잔치가 박순종 재광도포면향우회장, 면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도포면 숭의마을 이돈익씨가 효부상과 도포면 도포리 1구 김월례씨가 장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 앞서 도포면 청년회원들은 입장하는 면민들에게 카네이션 꽃을 달아주며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겼고 만수무강을기원했다.
지난 3일 삼호 현대호텔에서 현대삼호중공업이 주관하여 어버이날 기념 경로 위안잔치가 김일태 군수, 김성모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식전행사로 지역주민들이 삼호중공업 직원과 함께 회사내부를 견학하고 홍보영상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기념식에서 삼호읍용두마을 최영례씨가 도지사표창과 삼호읍 소서호마을 양승일씨가 효행자 군수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기념식이 끝난후 각설이공연, 난타공연, 군악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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