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4일간 나주시에서 열린 제50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대불대 복싱코치를 역임한 이명규(28)씨가 복싱 64kg 이하 체급에서 3라운드만에 TKO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전남체육중고등학교에서 코치생활을 하고 있는 이씨는 대회 전날까지 제자들이 충주에서 연맹회장기 대회가 있어서 경기준비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며 힘들었지만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씨는 작년도 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해봤지만 올해는 시간부족 때문에 체중조절이 더 힘들었다 며 금메달과 함께 복싱부분 최고선수에게 주는 최우수상을 받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는 수원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길남(60)씨와 부인 김화선(55)씨의 2남 중 차남이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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