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은 수많은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바닥에 낮게 피어난 이름조차 알기 힘든 야생화부터 길게 뻗어 존재를 알리는 소나무들까지 수많은 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이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것은 진달래이다. 월출산에는 주로 3월말부터 진달래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주로 구름다리에서 경포대지구로 이어지는 곳이 장관을 이루면서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진달래는 보통 산철쭉보다 2주정도 먼저 피어나 보통 2주간 꽃을 피운 뒤 사라지게 된다.

진달래는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불리면서 꽃이 먼저 피어나고 나중에 잎이 자라게 된다.

지난 겨울 폭설과 한파로 진달래의 개화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걱정과 달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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