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 대표이사 발행인

새해부터 폭설피해에 AI와 구제역 등으로 온 세상이 얼어붙은 느낌이다. 이 때문에 우리고유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도 좀처럼 기분이 나질 않는다. 상가는 상가대로 장사가 되질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한다. 농가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농가경영은 악화일로다 . 모두가 어려운 형편이다. 그러나 어쩌랴. 낙담만 하고 있을 것인가.

2011년을 두고 10년이 시작되는 해로 보고 있다. 2011년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해로 보는 것이다. 2011년을 맞이해 우리나라나 세계 여러 나라들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으며 새로운 각오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정부도 10년을 여는 올해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며 국민들에게‘일류국가 도약’의 희망을 제시했다.

우리 영암 또한‘살맛나는 영암 만들기’의 기(氣)찬 영암전략을 내세워 2011년을 새로운 영암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아 영암을‘도약10년, 앞선10년’으로 슬로건을 내세워 미래를 향해 무한질주를 하고자 야심찬 의욕과 굳은 결의를 다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에게 꿈을 심어주고, 희망을 안겨주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크게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군민이 하나같이 단합된 힘을 모아야 한다. 군민의 협조가 없다면 그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이루기가 어려울 것이다. 군민을 위한, 영암의 미래를 위한 정책은 군민이 하나된 힘의 바탕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새로운 10년을 여는 2011년은 어느 해보다 우리 영암군이 더 윤택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이제는 따로따로의 생각과 행동이 아닌, 모두가 힘을 모아 영암이 지금보다 도약하고 앞설 수 있도록 도약10년, 앞선10년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다함께 강한 의지를 보이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세계는 지금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하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잠깐 한 눈을 팔게 되면 어느새 지금의 내가 선점한 일들이 나도 모르게 감쪽같이 치고 올라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살맛나는 영암, 그저 외치며 바란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구호엔 우리의 불굴의 강한 의지가 남보다 더 담겨져 있어야 하고, 해내겠다는 강한 의욕과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