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 호 ·군서면 신덕정 출생 ·본사 수도권 지역기자
영암군은 민선5기를 맞아 정부의 시책에 맞춰 독창적이고 차별화된‘창조지역’을 일구어 가겠다고 한다.

창조지역을 만들어가는 일에 필자도 대환영이다.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영암만의 이미지, 즉 영암만이 보여주며 자랑할 수 있는 모양, 색깔, 냄새가 갖추어져 있는 새로운 대안이 필수적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전시적이거나 단기적인 일이 아닌 두고두고 보여줄, 길이길이 남겨줄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가치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확실하고 상징적이며 또 세계적인 모델이 되는, 영암이 그 지역만의 독창성이 있는 각종 일들을 개발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영암을 새롭게 창조해 선진일류를 지향하는 세계속의 영암으로 미래를 열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를 보면 그 나라마다 그 지역마다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특성을 지니며 세계인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고 찾아보게 한다. 자기만의 문화환경을 통해 경제를 일으키고 삶을 윤택하게 가꾸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세상은 인터넷이나 발달된 교통으로 인해 날이 갈수록 더욱 벽이 사라지고 거리가 좁혀져 급격한 유입으로 인해, 각자 독창성을 뽐냈던 것이 모호하거나 혼탁해지는 등 동질화되어 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어쩜, 그런 일이 시대적인 요구요, 필연적인 상황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 나름대로의 독창성을 유지하며 자랑해왔던 것을 어쩔 수 없는 일로만으로는 볼 수는 없다. 그럴수록 더욱 독창성을 유지하고 만들어가려는 각고의 노력을 해야 된다. 그러므로 독창적인 영암을 가꾸어가는 일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세계적인 모델이 되어 영암만의 얼굴을 보여주어야 한다.


더욱 지키고 독창성 있게 가꾸어가려는 자랑스러운 얼굴을 선보이려고 너나할 것 없이 찾아나서야 한다.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영암의 모든 일이 스토리를 끊임없이 쏟아내고 또 음악이 흐르게 하는 것이 아닌 1막 1장에 그치는 단막극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 나름대로의 특성을 지니며 역사와 문화환경을 보여왔지만 생각과 행동이 급속도로 변해가는 요즘, 지금의 일로만은 턱없이 부족함을 채워주지도 보여주지도 못한다고 본다.

보다 색다른 문화와 환경을 요구하며 찾아나서는 시대적인 흐름을 우리는 직시하고 각인해, 그들의 요구를 맞춰가기 위해서 앞서 새롭게 선보이는 두고두고 자랑할 신선하고 유일한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영암이 각 지역마다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문화와 환경은 물론, 경제·사회 및 시비스·의료·복지 등을 지금보다 더욱 선보여주는, 영암만의 독특함으로 후세에게는 귀감이 되고 또 세상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는 일을 창조해 가야만 된다.

영암하면 색다른 얼굴로 인해 세상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못잊게, 길이길이 가슴에 남고 또 역사적인 보물이 되게 지금의 얼굴보다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깊이가 있는 순수하고 따뜻한 오감이 묻어져 있는 감동스런 새롭고 독창적인 모습을 선보여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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