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일자로 단행한 일선 시.군 부단체장 및 준 국장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서복남 전라남도 기획관이 영암부군수로 발령을 받았다.신임 서 부군수는 보성군 조성면 출신으로 1975년 고흥군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투자심사계장, 후생계장, 감사계장을 거쳐 순천시의회 사무국장, 순천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역임했다.
지역출신 유선호 국회의원이 광주. 전남지역 국회의원 20명 가운데 지난 한햇동안 가장 적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선관위와 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20명이 지난해 선관위에 신고한 후원금은 총 43억5천880만원으로, 1인당 평균 2억1천79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의원은 3억4천130만원을 모금한 민주당 한화갑 의원(신안.무안)이었고, 민주당 김효석 의원(담양.장성.곡성)이 3억2천560만원으로 2위,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광주 서구갑)이 2억9천82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영암.장흥)은 2천670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출신의 하상용 (주)빅마트 대표이사가 21일 목포시연산점을 개점하고 전남지역에도 첫발을 내디뎠다.호남지역 대표 유통업체로 급성장한 빅마트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악조건 속에서 이번에 전남지역 첫 점포를 개점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목포 연산점은 아파트단지에 인접한 매장면적 320평 규모의 중형 점포로 광주 11개, 전주 1개에 이어 13번째 탄생한 것이며, 목포시내 하당지역에도 2월중 500여평 규모의 14번째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다.하대주씨의 장남인 하씨는 지난 1995년 5월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 빅마트 본점을 개점하면서 유통시장에 진출해 10년 사이 호남의 대표적 유통업체로 자리매김 되고 있으며, 올해 목포 연산점 개점을 시발로
서호출신 전태홍 목포시장에게 황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정부는 전 시장이 재임기간에 대불산단 활성화와 목포권 투자유치 등 지역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황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고 목포시는 밝혔다.훈장은 지난 14일 오후 목포기독병원에 마련된 전 시장의 빈소를 방문한 행정자치부 이상호 기획실장에 의해 유족들에게 전달됐다.한편 전 시장의 유해는 15일 오전 목포시청 광장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영암군 서호면 선산에 안장됐다.
J프로젝트가 마침내 베일을 벗어 던지고 연내 첫 삽이 뜨게 될 전망이다. “크게 한 판을 벌이겠다”고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약 4개월만이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남해안개발사업에 관한 구상을 밝힘에 따라 이른바 'J프로젝트'라는 실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과 광주방문에 나선 국무총리의 잇따른 발언은 정부의 의지를 확고하게 밝힌 것으로 우리 지역민들의 입장에선 매우 고무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외국 투자기업 선정이나 타 지역 복합레저도시 개발과의 형평성 등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성공여부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대상지가 영암과 해남 이외에도 서남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3천만평 이상
필자가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지난해 5월 ‘재안산·시흥영암향우회’가 발족되었다. 안산의 향우회가 군단위로 독립하여 생겨나기 이전에는 ‘애향심이 강한’ 향우들의 경우, 호남향우회에 직접 가입하여 서로 친교를 다지며 지냈다고 한다. 안산의 호남향우회는 광주·전남·북을 아우르는 거대조직으로 일찍이 80년대에 결성되었으며, 후광선생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안산에서는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다. 영암출신 향우들은 군단위 향우회가 없었던 때문에 호남향우회를 통하여 ’영암인‘을 불러모아야 했다. 그러다가 늦긴했지만 독립된 영암향우회를 결성하게 되었으니 회원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 다만 아직 홍보가 부족하여 향우회 회원은 1백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안산 시내에만도 1천여 명의 영암인들이 거
박준영 전남지사는 20일 해남군청에서 올해 첫 도정보고회를 갖고 J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친환경농업을 강조했다.박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해남문예회관 다목적강당에서 민주당 이정일의원, 박희현군수, 기초 및 광역의원, 공무원, 군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J프로젝트와 관련, "J프로젝트는 전남도와 중앙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대형 사업으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해남군이 믿음과 인내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이에대해 해남군농민회장 김영동씨(47·산이면)는 "농지를 조성하기 위한 간척지를 관광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와 J프로젝트 추진 과정에 주민 참여가 배제되고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으면서
전남도는 최근 정부가 서남해안에 대한 개발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붐이 일어 경찰, 국세청 등과 합동으로 15일부터 무기한 부동산 투기단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J프로젝트'지역으로 발표된 해남군 산이면, 화원면과 영암군 삼호읍에 단속반을 상주시켜 지속적인 단속을 펴기로 했다. 단속 대상은 시세차익을 노린 미등기 전매행위 및 외지인 부동산 투기 조장행위, 떴다방 등이며 투기 혐의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토지거래 내역을 통보해 자금출처와 함께 부동산 실명법 등 관계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또 불.위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은 물론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해서는 자격증 취소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1960년대 영암읍 시가지영암군청 소재지로 영암읍에서는 가장 번화가였던 동무리 군청입구 도로의 1960년대 모습.상여를 따라 도로 한복판을 지나는 장례행렬은 주변 사람들의 볼거리로 부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멀리 월출산의 모습도 보인다. 2000년대 영암읍 시가지현대식 건물이 들어선 2000년대 영암읍 동무리 군청입구 간선도로는 주차난으로 가변주차제까지 도입됐다.질서정연하게 내걸린 상가건물의 간판과 빽빽이 들어선 2~3층의 건들은 예전 모습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영암군은 올해 적극적인 기관유치 등을 총해 인구늘리기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군은 해군교육사령부가 영암으로 유치될 경우 약 1천세대 규모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해군측과 관사용 아파트 건립부지 선정을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또 대학과 연계한 지역사업의 연구개발을 추진해 지역대학의 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 효과를 늘려가기로 했다.군은 이와함께 인구 2만명이 넘어선 삼호지역의 정주여건 개발을 위해 마련된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도시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라남도 명예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만환씨(53·사진·영암읍)가 최근 박준영 전남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조씨는 지난 2000년 전라남도 명예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받아 부정, 불량식품 단속활동에 참여하는 등 식품안전관리 시책에 적극 협조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영암군생활체육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씨는 지난해 12월 엄삼탁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으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국민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1998년부터 영암군체육회에 몸담아 활동하고 있는 조씨는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제43회 도민체육대회에서 영암군 역대 가장 높은 종합4위(군단위 1위)를 거두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목포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경한씨(46·사진·영암읍)가 지난 연말을 맞아 교정행정 유공자로 선정돼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씨는 지난 2000년부터 교도소내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에 뜻을 두고 활동해오다 이듬해인 2001년 3월1일 목포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을 받아 4년여 동안 자매결연, 체육대회 지원 등 수용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점이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씨는 2001년 10월 수용자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고구마 110박스와 라면 50박스 등 26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2001년 12월 교정위원 송년의 밤 행사 때 5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지원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사기와 교정위원들을 위로했다. 또 2002년 6월 컴퓨터 자격시험 응시자
제13대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에 김배중(53·사진)씨가 취임했다. 지난 5일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회장단, 선도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취임식에서 김 소장은 “WTO체제로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영암농업의 일부를 담당하게 되어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돈벌이가 되는 농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암농업의 좋은 여건을 살려 작목을 대체하여 특수작목 재배를 늘리고 새로운 시범사업 및 신농법 등을 발굴 보급하겠다”면서 “농업의 투자비용을 줄이고 친환경농업의 실천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의 최대 현안이자 숙제인 쓰레기 처리장 문제가 새해 벽두부터 관계 공무원들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수년째 표류해온 영암군의 쓰레기처리장 부지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입장에 있는 관계 공무원으로선 지금의 자리가 날마다 바늘방석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동안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고 부지문제를 해결하려 무던히 애를 썼지만 지역주민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한 발짝도 다가서질 못한 채 벙어리 냉가슴만 앓아야 했을 공무원을 생각하면 안쓰럽기 까지 할 정도다. 과연 누굴 위한 시설이며, 무엇 때문에 존치할 수 밖에 없는가. 주민들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면서도 누구 한사람 거들떠보지 않는 현실에서 그 해법은 없을까. 비단
목청을 돋아 새벽을 깨우는 닭의 날개짓을 보면서 새로운 오늘의 희망을 느꼈다. 이른 아침 새끼들의 먹이를 찾아 초가지붕 한 켠 처마에서 날아오르는 어미 참새의 작은 몸짓에서 참사랑을 보았다. 이런 풍경들은 필자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고향 안로(安老)에서 농사 지을 때, 1960년대 후반의 추억이다. 그때 세상을 아직 잘 알지 못했던 순수함에서 시를 쓰고 싶었다. 이제는 “해마다 사월이면 호밋자루에 어머니 눈물이 글썽이드니만...”이라는 싯귀만 기억한다. 필자가 농사를 지었던 두 해 동안에는 유달리 가뭄이 심했다. 힘들여 심어논 벼가 시들어 가는 밭논의 갈라진 논바닥을 보면서 심장이 찢기는 아픔을 느꼈다. 어디에서도 물을 댈 수 없는 처지가 서러웠다. 지게에 몸을 싣고 마을 어귀에 이르러 석양노을에
내달 3일 공청회 계획영암군이 영암 전역을 대상으로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2020년, 인구 25만명 목표의 시가화 예정용지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를위해 영암군은 다음달 3일 삼호읍사무소와 영암읍사무소에서 잇따라 주민설명회를 갖고 여론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남악신도시 조성 등 주변여건의 변화에 따라 지난 97년 마련된 목포·서영암 도시기본계획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군 독자적으로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에 수립하는 기본계획은 기존의 도시계획 구역 74.707㎢(서영암 56.895㎢, 영암12.142㎢, 신북2.2㎢, 학산3.47㎢)을 포함, 군 행정구역 565.820㎢ 전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후속작업으로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의 기업도시 건설사업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전남도의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건설사업(일명 J프로젝트)이 정부와 전남도가 공동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어서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에따라 영암호 주변 삼호지역이 기업도시 후보지로써 뿐만 아니라 J프로젝트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영암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11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서남해안 개발사업 관련기관 회의'를 열고 영암과 해남군 일대 3천200만평에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싱가포르 등 외국자본이 최근 이곳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갖고 있어 문화관광부 주도 아래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정부가 지원 방안을 포함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레저형 도시로 개
한해가 저물어 가면 무엇하나 내세울 보람없이 흘려보낸 세월이 아쉽고 안타깝기만 하다. 만나볼 수 없는 옛사람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체취가 그립고 마음을 주고받으며 믿고 의지했던 다정했던 사람들이 울컥 보고싶어진다.주머니도 썰렁하고 마음까지 텅 빈 알몸으로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고, 매사에 사려깊고 자상하며, 사람구실 하면서 산다는 것이 너무 벅차다는 생각에 얼음장 같은 찬 기운이 엄습해 온다.근래 만나는 사람마다 옹색해 보이고 쭈빗쭈빗 뒷켠으로 물러나는걸 보면 분명 살맛나는 세상이 아닌것 같아 불안하고 가혹하다는걸 몸소 체험한 기성세대야 혹독한 시련들을 수단과 방법과 끈기로 이겨낼 자신감이 있지만 부모의 과잉보호속에 풍요롭게 성장한 젊은층은 억척스런 투지력도 힘든 일은 한사코 기피한 채
1970년대 영암읍 시가지영암읍 오거리 정신약국에서 동락식당으로 이어지는 1970년대 시가지 모습.다소 혼란스런 상가 간판이 눈에 띄고 새마을 사업이 한창이던 당시 시가지 정비가 이뤄지고 있어 어수선한 모습이다. 2000년대 영암읍 시가지잘 정돈된 건물 간판과 현대식 강가건물이 예전의 모습과는 매우 대조적이다.지금은 구 교육청 건물 쪽으로 순환도로가 뚫려 시내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이게 됐지만 여전히 주차난이 심한 곳이다.
박지사, 연두 기자회견서 밝혀..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5일 "새해에는 전남만이 갖고 있는 자산들을 토대로 세운 10대 핵심사업의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연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전남도가 추진할 주요 산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전남도가 선정한 주요 핵심산업은 ▲친환경 농업 ▲향토산업 ▲해양.문화관광 ▲해양바이오 ▲생물.한방 ▲조선 ▲항만물류 ▲부품소재.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IT산업 등이다. 이같은 10대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환경정비와 중소 벤처기업 육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SOC 정비, 규제개혁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10대 핵심산업에 올해 1조81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