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암·무안 신안 도의원 입장문 발표
목포·영암·무안 신안 도의원들은 최근 전라남도의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대학통합과 통합의대 추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전남도의 일관성 없고 원칙 없는 그간에 행보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전남도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교육부·전남도·목포대·순천대의 통합의대 원칙적 합의’라는 내용은 전남도만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근거도 실체도 없는 대학통합이 합의가 됐으니 이제 통합의대를 추진하겠다는 전남도의 아전인수식 해석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그동안 공동 의대에서 공모로 다시 공모와 통합의대를 통한 투트랙 추진에서 또다시 통합의대로 수시로 입장을 바꿔왔다”며 “이 같은 전남도의 갈팡질팡 행정이 전남도민의 진정한 의견 수렴이 아닌 다분한 정치적 의도에 의한 갈짓자 행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그동안 도민에게 약속한 대로 오는 11월까지 전남의대의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면서 “입지선정 후 차분히 양 대학과의 논의를 통해 대학통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정성 있게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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