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3억6천만원 삭감 의결

영암군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5천817억원을 23일 오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예산은 본예산 5천265억원 대비 552억원(10.48%) 증가된 것으로 코로나19 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이 긴급 편성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 4천651억원 대비 565억원(12.15%) 증가한 5천21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88억원 대비 8억원(0.18%) 증가한 96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본예산 525억원 대비 21억원(△4.12%)이 감소한 504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감염병 긴급지원 및 예방사업 101억원 중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40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14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10억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택시종사자 긴급지원 7억8천만원, 프리랜서 지원 3억원 등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원안 의결했다.

또 일자리 창출사업 26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45억원, 배수구역 확장 상수도 관로매설사업 10억원, 에너지 안전관리 7억원에 대해서도 감액 없이 원안 의결했다.

다만, 교통안전시설물(구간단속카메라 설치) 2억5천만, 문화예술진흥(이스라엘 성전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2천200만원, 개발부담금 부과(개발비용 산정 검사수수료, 지가산정 수수료) 9천만원 등 4건, 3억6천200만원 전액을 삭감 의결했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지원 조례안, 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도시재생지원센터운영 민간위탁동의안,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한 뒤 23일 오전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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