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영암군의 제도와 시책-도시개발분야
경제ㆍ사회ㆍ문화ㆍ환경,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

국민여가 캠핑장 개장

최근 주거, 상업, 정보통신, 문화, 복지 등의 기능이 복합된 다양한 형태의 도시개발(스마트 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압축도시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 경관개선, 도시계획도로개설, 기반시설 확충, 취약계층 주거급여 및 주거환경개선, 마을공동 이용시설 보수, 지역거점 공간마련 및 균형발전을 위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대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군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시설공사의 조기 시행 및 사업 완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경제ㆍ사회ㆍ문화ㆍ환경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활기차고 아름다운 고장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군기본계획 재수립ㆍ군관리계획 재정비

2020년 영암군 기본계획의 목표연도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목표연도 및 공간구조, 생활권의 설정, 인구의 배분 등 재정립과 주민 생활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군기본계획을 재수립 중이다. 군기본계획 재수립과 병행하여 용도지역·지구·구역 및 군계획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를 위해 군관리계획 재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군계획시설 중 20년 이상 된 장기미집행 시설은 오는 7월 1일 일몰제 도래에 따른 자동실효(376개소, 1천725천)에 대비해 도시공간 구조의 혼란을 방지하고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시설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구역 4개소(삼호 용당지구, 세한대 지구, 동암지구, 군서 구림지구)에 대해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미집행 시설로 인한 군민의 사유재산권 침해 방지 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를 추진하게 된다.

■ 정주여건·문화관광 인프라 개선

침체된 영암읍권 활성화를 위해 영암읍 교동리와 남풍리 일원(177,005)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영암읍의 정주여건 및 종합적인 문화·관광 인프라 확보를 통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새로운 여가 공간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코스 및 랜드마크로 개발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인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을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의 일환으로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영암관내 시가지, 도로변 등에 불법으로 설치돼 있는 유동 광고물(현수막, 벽보 등)을 수거한 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유동 광고물 수거 보상제’를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라남도 공모사업으로 ‘삼호 안전 귀가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불주거단지(앙감마을)의 노후된 어린이 공원을 정비하고,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앙감마을 커뮤니티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2022년까지 도시계획도로 23개소 개설

원활한 도로교통망 구축과 지역개발 촉진, 도로기능 강화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까지 23개소에 220억원을 투입하여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대규모 아파트가 신축된 대불주거단지 내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여 지역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영암 진입도로 교통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 군민이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기초생활 기반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지역경관 개선 등 정주여건 기반을 다지는 사업으로 영암읍과 신북면 소재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재지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도시기능 회복을 도모하고 군민의 생활환경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영암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성장 및 쇠퇴원인 등을 명확히 진단하여 향후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군민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 지원 

노후 불량주택을 개보수하고 신축하는 등 147동의 주택 내부 구조개선에 군비 1억6천만원을, 주택개량사업은 80동에 2%대의 저리 융자금(동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11개 읍면의 저소득 취약계층, 42세대 83명을 대상으로 ‘해피 달뜨는 집’을 제공하고, 매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762가구에 주거급여를 지원한다.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3개 단지(영암읍 2개, 학산면 1개)의 공공임대주택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거급여 대상자를 위한 전남형 안심공동-홈 조성사업(단독 정주형 주택-신북 월평리)도 상반기 착공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 마을공동 이용시설 건립 및 안전관리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소통과 대화의 창구로 마을회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군비 18억원을 투입하여 마을회관 건립과 노후화된 시설물 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또 마을공동 이용시설의 진입로 확포장, 안전시설 보강을 통해 어르신들을 비롯한 마을 주민에게 편안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 지도점검으로 군민 안전 확보

공공 건축공사 분야는 물론 다른 부서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설공사를 일괄 위탁받아 사업 성격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설계에서 준공단계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한다.

또한, 자칫 놓치기 쉬운 건축법 및 관계 법령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는 등 선진화된 건축서비스 행정으로 양질의 건축물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군의 도시성장과 건축 인·허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위반건축물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불법건축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 안전을 확보하여 아름답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주도의 지역발전 계획 수립

금정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4개년, 39억원)을 통해 중심지에서 벗어난 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3개년, 54억원)으로 영암 둔덕ㆍ시종 신흥ㆍ도포 영흥 등 낙후된 취약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및 주택정비를 지원한다.

또한 기반시설 사업 이외에도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다방면으로 시행한다. 대부분의 농촌개발분야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삶의 질 향상과 마을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지자체, 전문가 등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주민주도형 상향식 농촌개발(사업) 방식은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2016년부터 다양한 공모사업 획득에 성공,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마을공동체 복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매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