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4.15총선 후보자 대상
마을복합교육문화시설 확충 등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거를 앞두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농어촌·섬교육발전특별법 제정과 마을복합교육문화시설 확충 등 전남교육 현안해결을 위한 20대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27일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마친 전남도내 10개 선거구 45명의 후보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교육분야 공약 제안서’를 발송하고, 총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이 제안한 교육분야 공약은 △농산어촌·섬학교 교육발전특별법 제정 △지방교육 재정교부금 확충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변경과 유아교육 국가책임 강화 △내집앞 유아·초등학생 돌봄센터 구축 등을 담았다.

또, △학교밖 청소년 지원확대 △마을복합교육문화시설 및 창의융합교육체험관 구축 △교사정원 배치 확대 △지자체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협력센터 구축 △지자체 농어촌유학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들 20대 공약에 대해 후보자들로부터 해당 선거구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총선 후보들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인구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는 도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농산어촌과 섬지역 학교 지원강화, 지방교육 재정의 합리적 배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총선 과정은 물론 총선 이후에도 정치권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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