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한 연합생활교육 나서

영암교육지원청는 3월 10일 삼호읍 학생 다중이용설과 학원가를 중심으로 관내 지자체 관계자, 경찰서, 청소년 교육단체와 합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생활교육에는 김성애 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지원센터 생활인권팀, 연합생활지원단, 학원연합회가 함께 참여하여 삼호읍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인근 다중이용시설의 계도를 실시했다.

또 정부의 학원과 교습소 휴원 권고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더불어 학원 휴원 권고 활동도 병행했다.

영암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월 2일에서 23일로 3주간 연기됨에 따라 지난 3월 4일부터 학교, 군청, 경찰서 등 지역 유관단체들과 18명의 지역연합생활교육지원단을 구성하여 생활교육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즐겨 찾는 오락실, PC방, 노래방 키즈카페 등의 시설을 방문하여 손세정제 비치와 방역소독의 협조를 요청했고, 학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후 외출을 주문했다.

또한 연합생활교육지원단은 영암읍과 삼호읍 두 방면으로 나누어 3월 23일 개학 전까지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합생활교육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시적인 휴업을 안내한 협조적인 시설도 상당수 있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생들을 입장시킨 PC방도 있어서 다소 아쉽다”며 “계도활동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단 한 명도 코로나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 신학기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