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각별히 조심해야
벌집제거는 119에 신고

지난해 소방청 통계자료 중 119 구조신고 유형별 순위를 살펴보면 처리건수 66만3천526건 중 벌집 제거 출동이 14만4천288건(21.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벌에 쏘여 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벌은 냄새와 색채 등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밝은 색보다 어두운색에 더욱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검은색 옷도 피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침을 신속히 제거한 후 흐르는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고 얼음찜질 등을 통해 독의 흡수를 지연시켜 가까운 병원을 신속히 찾아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벌집을 목격했을 때에는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위협을 느끼게 되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119에 신고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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