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1기 영암군청년협의체 위원 위촉식
청년 48명, 일자리ㆍ창업 등 4개 분과 구성
청년과 소통…맞춤형 청년정책 발굴 착수

영암군이 올해 6만 인구 회복운동을 군정 최고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청년협의체가 발족했다.

영암군은 지난 13일,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제1기 영암군 청년협의체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 만19세 이상 49세 이하 관내 청년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의 주요역할 및 이후 추진 절차에 대한 안내와 협의체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에 따라 협의체 내에 일자리ㆍ창업, 문화, 교육, 복지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청년정책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을 독려하고 추진부서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즉, 청년문제에 대해 저마다의 생각을 펼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청년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에 발족한 제1기 청년협의체는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주거 ▲일자리 ▲문화 ▲사회참여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함께 토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함으로써 영암군이 집중하고 있는 6만 인구 회복운동에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군은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하게 될 협의체 정기회의나 분과별 수시회의에서 총괄부서(기획감사실)는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만을 함으로써 협의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제1기 영암군 청년협의체의 구성을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약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48명의 지역청년들이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협의체)에서는 사업의 방향성과 타당성 등 전체적인 뼈대를 구축하는 작업을, 행정에서는 이를 직간접적으로 정책화시키는 부차적인 작업을 추진함으로써 민관협력 체계구축 속에서도 그 역할 구분을 확실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시시각각 변하는 청년문화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청년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 뒤 “단순한 지역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넘어서 청년들 본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직접 고안하여 언제든지 군으로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청년들과의 소통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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