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직원 등 30여명

서호면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지난 13일 서호면사무소와 종합행정 담당과인 군 보건소, 기업도시지원사업소 직원 등 30여명은 서호면 성재리 이상원 농가를 찾아 800여평의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씨는 “농번기에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면사무소 직원과 군 직원이 찾아와 일손을 거들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호면은 지난 5일에도 갑자기 몸이 불편하여 마늘을 수확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전남도청 건설도시국직원 20여명을 지원받아 적기에 마늘 수확을 마무리했다.

또한 같은 날 서호면 학파마을 이장이 농작업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면사무소, 월출산농협 직원, 인근 주민 등 30여명이 모판상자 나르기 작업에 모두 발 벗고 나서 지역사회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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