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우승희 도의원

2019년 새해에도 군민과 향우 여러분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난해는 분단 70년 만에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일제강점기 전범기업들의 강제동원 불법성에 대한 대법원 배상판결로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웠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민족 화해와 통일의 길로 쉼 없이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는 촛불시민혁명이 일어난 지 3년째 됩니다. 많은 부분에서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는 듯 합니다. 주민들의 삶이 바뀌는 구체적인 개혁의 결실도 필요함을 지방자치 일꾼으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대적으로 자치분권과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를 이끌어 갈 지역의 역량도 높아져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근본인 풀뿌리 민주주의 이념이 생활 속에 제대로 펼쳐지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영암의 교육과 의료, 거주여건 개선 등 주민들과 소통하고 방향을 모색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영암농민항일운동 선열들의 명예회복을 계속 추진하고,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 추진도 준비하겠습니다.

보내주신 깊은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민과 향우, 영암신문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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