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76억원 농산물 판매
농업인과 정보교류의 장 마련

영암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청과(주) 임직원을 초청해 영암 일원에서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주관으로 서울 가락동시장 서울청과(주) 김용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을 초청해 전동평 군수, 서옥원 농협 영암군지부장, 회원농협 조합장, 무화과와 단감영농조합법인 대표 및 회원, 귀농·귀촌회원, 공무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군에서 초청한 서울청과(주) 방문단은 대봉감 주산지인 금정면 산지종합유통센터의 대봉감 생산 및 가공시설과 단일품목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파프리카 유리온실 농장(약 12ha)인 삼호읍의 농업회사법인 해담토(유)를 방문했다.

또, F1경기장 카트체험, 호남 3대명촌 중 하나로 영암군을 대표하는 전통마을인 구림마을을 무대로 열린 情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경매사와 농업인간 상호 농산물 유통정보를 교환하고 영암군과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청과(주)는 우리나라 5대청과 중 으뜸가는 청과회사로 영암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한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2016년 12월 27일 영암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17년에는 71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무화과 55억원, 단감 14억원 등 총 76억원의 영암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서울청과(주) 김용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영암군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영암 농산물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함께 상호교류를 통한 대봉감 등 판로대책을 강구하여 내년에는 100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동평 군수는 환영행사에서 “영암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확보와 높은 가격형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서울청과(주)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농촌 체험행사를 계기로 서울청과(주)와 영암군이 인연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상호 활발한 농산물 유통정보 교류활동을 통해 더 좋은 가격으로 영암 농산물을 판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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