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접수 받아

영암군 드림스타트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뮤지컬 공연을 통한 문화적 소외감 해소와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으로 새로운 경험과 폭넓은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을 공연한다. 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공연을 관람할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어른동생’은 송미경 작가의 원작도서 ‘어떤 아이가’ 중 ‘어른동생’을 극화한 작품으로 ‘어떤 아이가’는 한국출판문화상 대상과 2017 북트러스트 올해의 외국도서에서 한국 최초로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우리가 늘 바라보던 세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가치를 판타지적인 요소로 녹여낸 작품이다.

‘어른동생’은 감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한 ‘하루’가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다섯 살짜리 남동생 ‘미루’의 너무나 어른스러운 말투로 어린애인 척하며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누군가와의 통화를 듣게 되면서 시작한다.

공연 일시는 11월 17일 토요일 오전 11~12시, 오후 2~3시, 4시~5시 3회기 예정이며 관람 신청이 많지 않을 경우 2회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평소 자신의 모습을 극중 등장하는 캐릭터에 투영시켜 자아성찰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가족 간 사랑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470-6515, 470-68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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