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경운기 사고 최고 많아

영암군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업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10월~11월까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기간으로 설정하고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농업기계 안전이용수칙 배부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의 농업기계 사고실태 결과 경운기 72%, 트랙터 10%, 예초기 7% 등의 순으로 많으며, 교통사고일 경우 치사율이 자동차의 6배 이상인 15.1%로 치명적이다.

발생 장소로는 농로, 마을안길에서 주로 일어나고, 발생 유형으로는 전도, 추락, 충돌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발생 시간대로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6시부터 20시까지 집중 발생했다.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차’란 그 밖의 동력으로 운전되는 것으로, 농업기계 또한 주행이 가능하나 관련법을 준수하고 처벌이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어 반드시 교통신호와 경찰공무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음주운행을 하지 않고, 도로 주행형 농업기계는 반드시 방향 지시등, 점멸등, 차폭동과 같은 등화장치를 부착하여 농업기계 안전운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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