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태백산맥 문학관 등 찾아

새마을문고 영암군지부(회장 나동호)는 지난 9월 1일 문고회원과 학생,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군 일원에서 ‘2018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태백산맥 문학관을 방문해 문화해설사로부터 작가 조정래 선생의 작품인 대하소설 '태백산맥'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국문학의 고전을 엿보았다.

또한 보성여관에 들러 벌교 출생이며 고향, 조국 등의 작품을 남긴 민족 음악가 채동선을 기리며 개최한 실내악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왔던 사람들의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동호 회장은 “감수성이 풍부한 학생들에게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과 근현대문학의 아픔과 갈등을 잘 이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좋은 독서문화 체험기회를 늘려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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