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면,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다.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인 ‘희망Dream 보금자리’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정기회의에서 선정된 다문화가정이 지원을 받았다.

해당 가구는 지난 2015년 베트남 여성과 혼인하여 1남1녀를 두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마을에서 유일하게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가구다.

지원 대상자는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도배장판을 새로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시도하려니 쉽지가 않았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어린이집을 다녀온 큰 아이가 우리 집이 아닌 것 같다. 아이 엄마도 친정에 사진을 찍어 보내는 등 집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임구 민간위원장은 “관내에 거주하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아이키우는 집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특화사업 재원은 2017년 연합모금 성금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매칭 지원금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동안 관내 저소득층 12개 가구에 340만원 상당의 현물ㆍ현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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