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2일 월출산농협 친환경벼 건조저장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유기농쌀 생산·유통기반시설 확충을 통하여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암군과 월출산농협은 농식품부의 2017년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 지방비 15억원, 자부담 14억원 등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공사를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시종면 봉소리 249-1번지 일대에 자리잡은 친환경벼 건조저장센터는 건조동 1식, 저장사일로 4기, 저온창고 200평, 육묘장 230평으로 연간 건조능력 3천800톤, 저장능력 2천800톤의 시설을 갖추고 이달 중순부터 유기농벼 육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월출산농협 관계자는 “산물벼 미질을 유지하고 소비자 수요에 따라 즉시 도정 판매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친환경쌀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여 영암 명품쌀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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