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조기검진 등 거점병원 활동

영암군보건소는 지난 2월 28일 효율적인 치매조기 검진사업 추진을 위해 영암병원을 치매 조기검진 거점병원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암병원은 앞으로 1년 동안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선별 검진을 통해 발견된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유소견자의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또 치매척도 검사와 신경인지 검사, 뇌영상 촬영 등으로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등을 감별하게 된다.

군보건소는 1인당 최대 16만원까지 정밀 검사비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고 확진된 환자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치매확진 환자는 소득기준(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에 따라 치매치료 관리비를 지원하고 증상에 따라 인지재활 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는 지난해 60세 이상 어르신 4천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검진을 실시했고, 이중 164명의 환자를 협약병원에 의뢰하여 정밀검진 검사비를 지원했다.

이국선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환자 관리와 치매예방사업에 주력하여 활기 넘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