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영암지부(회장 조세란)는 13일 영암읍 기찬랜드 한우명품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박철 회원을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신임 박철 회장은 영암달문학동인회를 이끌어 오다가 2003년 한국문인협회의 승인을 받아 영암문인협회를 출범시킨 초대회장이다.

현재 영암문인협회는 전남문인협회 회장을 지낸 군서면 구림마을 출신 조수웅 교수를 비롯해 등단한 작가만 50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철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15년간 역량을 키워온 영암문학을 바탕으로 우리 고장이 일본이 자랑하고 있는 와카(和歌)를 창시한, 문학의 시조 왕인박사의 얼을 잇는 선진문학의 고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암은 각처에서 활동하는 문학인들이 많이 있다”면서 “영암문학의 진흥을 위해 출향문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암문인협회 임원진에는 부회장에 신용기·주봉심씨, 사무국장에 차대률씨가 새로 선임됐다.

영암문인협회는 최근 ‘영암문학 제15호’를 발간했다.(문의 010-6375-7068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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