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료생 17명 중 16명 취업
13명 자동차튜닝 관련업체 채용

영암군에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튜닝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영암군은 2017년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 프로젝트사업과 연계, 자동차튜닝 전문기술인력 교육을 실시해 모두 18명의 교육생 중 17명이 수료해 16명이 취업했다. 이 가운데 13명은 자동차튜닝 관련업체에 채용됐다.

이번 자동차튜닝 전문가양성 교육과정은 삼호 자동차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자동차 이론교육(1개월), 목포대학교에서 직무기능교육(2개월), 수제차 제조기업인 모헤닉게라지스사에서 현장실습교육(4개월) 등을 담당했다.

대상은 전라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가운데 영암 거주자를 우대하여 모집했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수료생에 대해서는 자동차 튜닝(제조)기업에 우선취업의 혜택이 주어졌다.

교육생 중 9명을 채용한 모헤닉게라지스사는 현재 삼호읍 용당리 일원에 102억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1만1천300㎡ 규모의 수제차 제조공장 ‘드림팩토리’를 건립 중에 있다. 2018년 3월부터는연간 200대(모헤닉G 100대, 클래식카 100대)의 수제차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4명을 채용한 SBNG ENG는 브레이크패드 제조업체로 진흥브레이크의 자회사이며, 2018년 경기도 포천에서 영암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자동차 관련업체 유치에 힘쓰는 한편 자동차튜닝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지역의 일자리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암군은 내년에도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국도비 사업(2.5억원, 30명)과 도군비 사업(1.2억원, 14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고용노동부와 전남도, 관련 기업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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