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축제 9월15~17일 개최

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무화과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해양성 기후의 해풍이 부는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는 영암에서 생산되는 무화과가 타 지역 무화과 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럽다.

국내 무화과의 첫 시배지는 영암으로 1973년부터 재배되어 지난해말 기준 804농가에 420ha(시설하우스 22ha, 노지 398ha)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서 생산된 양은 5천408톤으로 약 300억의 연간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국 재배면적의 약 60%를 영암에서 차지하고 있으며 7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생산되고 도후인, 봉래시, 바나네 등 3개 품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2015년 무화과특구로 지정돼 2020년까지 18개 사업, 16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영암 무화과는 피부미용, 변비, 고혈압, 부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다량 함유되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항암효과도 있는 과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대표 브랜드인 무화과 홍보와 판매를 위한 무화과축제를 올해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군비 1억원의 축제예산을 지원하여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대적인 무화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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