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2) 김기태 감독(왼쪽 7번째) 등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전동평 군수와 함께 창단을 앞둔 지난 1일 금정면 활성산에서 해맞이를 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암군은 13일 영암군청 왕인실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해 박영배 군의회 의장과 전남도청 김갑섭 행정부지사, 통합씨름협회 김경수 상임부회장, 이봉걸 대전통합씨름협회 회장, 이만기 인하대학교 교수, 이태현 용인대학교 교수 등 씨름계 주요 인사들을 포함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한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황인섭 단장(부군수)과 김기태 감독을 필두로 13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을 포함한 15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예산군에서 열리는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해 새해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다.
출전을 앞두고 선수단은 지난해 말부터 월출산 산성재 산악훈련 등 2차에 걸쳐 동계훈련을 마치고 정유년 새해 첫 날에는 영암 활성산에서 일출을 보며 창단 첫해를 맞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앞길에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창단식을 앞두고 전동평 군수는 “영암군 민속씨름단 창단은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하고 육성함은 물론 영암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선택”이라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군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