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단체 탐방 - 재경 삼호읍향우회
함께 어울리고 따뜻하며 당당함이 있는 향우회

“삼호향우를 위한 지휘자가 되겠다.”
모든 향우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겠다는 김종남(15대, 서창) 재경 삼호읍향우회 신임회장의 새해각오다.
지난해 정기총회를 통해 취임한 김종남 신임회장은 향우회산악회 산악대장을 맞으면서 향우간의 친목을 기하고 향우회의 단합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김종남 신임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향우회의 선장이 되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단순히 배를 이끄는 선장의 역할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김종남 신임회장은 선상에서 향우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주고 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지휘봉을 들겠단다. 모든 향우들을 위해 항해사로서만 그치지 않고 선상에서 오케스트라연주를 들려주는 ‘15호 재경 삼호읍향우회 오케스트라 선(船)’을 만들어 향우회를 힘차고 밝게 만들겠다는 김종남 신임회장의 신선한 구상이다.
또한 산악회를 활성화 시키고 청년회도 향우회가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젊은 패기에 향우회가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주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김종남 신임회장은 올해는 삼호인의 해가 되도록 하겠단다. 향우 간의 끈끈한 정과 그로인한 향우회의 발전을 기하고 또 고향에 역량을 실어주기 위해 올 신년화두를 ‘인화단결’과 ‘으뜸향우회’를 내세웠다. 더불어 향우회가 발전을 하려면 가장 해야 될 일은 사람과의‘화합’이라며 향우회를 위한 일치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화합을 이루고 단결되어야 향우회의 미래가 밝아지게 된다면서 ‘인화단결로 으뜸향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재경 삼호읍향우회가 ‘함께 어울림’과 ‘따뜻함’ 그리고 대외적으로는‘삼호향우회의 당당함’을 보여주려는 단합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터뷰 - 재경 삼호읍향우회 김종남 회장

“미래를 열 삼호인의 역량을 키우자”

재경 삼호읍향우회 15대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어떻게 펼쳐갈 것인가?
임기동안 ‘미래가 삼호다 미래를 열 삼호인의 역량을 키우자’라는 말을 슬로건으로 삼았으며 2013년에는 ‘세상의 빛 삼호향우회’가 되는 원년으로 향우회를 크게 빛내도록 하겠다.
 
향우들이 향우회에 애정을 갖게 할 구체적인 방안은?
향우회가 끈끈한 정과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형제애, 가족애를 느끼게 하겠다.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를 창출해 나아겠다. 정과 사랑이 넘치고 즐거움이 있는 향우회로 인해 ‘마음이 끌려서 나가고 싶은 향우회, 가슴이 따뜻해서 함께하고 싶은 향우회, 흥미 거리가 있어 머물고 싶은 향우회’를 만들겠다.
 
새해 향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된다. 큰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 아울러 한해 내내 기쁨이 넘치고 건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올 한해는 그늘진 계곡에 봄이 와 만물이 살아나기를 바라는 음곡회춘(陰谷回春) 만물개생(萬物皆生)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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