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6억원 들여 쌀박물관, 농산물 판매센터 등 조성

삼호에 위치한 영산호관광지가 휴양· 체험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여름휴가객 맞이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영산호관광지 이용객들이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영산호관광지 기반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 2008년 11월 착공해 총 2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협소한 도로 확·포장, 농업박물관 진·출입로 박석포장, 이용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목적 운동장과 산책로 조성, 주차장 및 화장실 리모델링 등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또 농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관광지 내 15만2000㎡ 부지에 2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쌀문화테마공원’도 조성 중이다. 1단계 사업인 쌀박물관, 농산물 판매센터 등은 다음해 하반기 중 개관할 계획이며 2단계 사업인 친환경농업 관찰학습장, 주말농장 등의 야외체험공원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10월 개관한 ‘한옥호텔 영산재’는 숙박 이용은 물론 전통혼례, 세미나, 포럼 등 각종 행사 장소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변화하는 관광 경향에 맞게 영산호관광지를 지속적으로 정비·개선할 계획”이라며 “민자 유치를 통해 오토캠핑장, 스포츠과학 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또다시 찾는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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