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부문 68종 프로그램 확정

영암의 대표축제인 2012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란 주제로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암군 향토축제위원회(위원장 신태균)는 오는 10일 군청 낭산실에서 회의를 열어 최근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영암 왕인문화축제의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왕인상’ 선정 등 축제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설명회를 갖는다.

올 축제는 ‘메가 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가오!’를 비롯한 전국 대학생 ‘OX 퀴즈 올림피아드’ 등 신규 프로그램 35종 등 총 4개부문 68종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왕인박사 배우고(go)!, 기찬 영암 즐기고(go)!’란 슬로건으로 왕인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영암군민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초대형 길놀이로 퍼레이드에 동참하는 방문객에게는 깜짝 선물도 준비돼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의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 등 주민 소득창출과 함께 군민이 어우러지는 잔치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전승하기 위해 해마다 4월초 벚꽃이 만개할 때 개최되는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지난 해 구제역 여파로 축제가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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