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금상’

‘찾아가는 기찬 빨래방’ 등 높은 평가

2025-11-21     황다훤

영암군이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SBS에서 주관하여 시상하는 고향사랑기부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추진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영암군은 시행 초기부터 전담팀을 구성하고, 민간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또 다양한 답례품 개발과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 낸 특색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심사위원단은 이불 세탁의 어려움을 겪는 마을 어르신을 위해 영암군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기찬 빨래방’ 복지사업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올해 영암군 쌀 답례품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대우미곡’을 찾아 지역 농업인과 상생하는 고향사랑기부 모델을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영암군은 기부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 발굴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기금사업 추진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발전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향우, 그리고 기부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 한 번의 기부가 평생의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좋은 기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