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한복·한옥·차에 빠지다

인도 인플루언서, 구림마을 찾아

2025-11-14     신준열 기자

영암군은 지난 1일 구림 한옥마을에서 인도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한복 입고 유유자적’ 행사를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K-스톱오버 전남관광 팸투어’ 중 하나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통 한복과 차 예절 체험으로 구성됐다. 

영암·완도·목포·해남·여수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는 전남관광 팸투어에는 인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280만명의 살로니 미탈(Saloni Mittal), 140만명의 심런 발러제인(Simran Balarjain)과 니하리카 제인(Niharika Jain)이 참가했다. 

영암 투어에 나선 이들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고영한복’에서 고운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구림 한옥마을 담장길을 걸으며 한국 문화에 푹 빠졌다. 

이어 차 예절 체험에서는 차를 내리는 법, 영암 무화과와 녹차로 만든 비건 양갱을 즐기며 여유를 느꼈다. 영암군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협업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영암 방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