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출신 정찬열 씨 제10회 동주문학상 해외작가 특별상 수상
2025-11-14 이기홍 인턴기자
제10회 동주문학상 해외작가 특별상에 군서면 출신 정찬열(사진) 씨가 수상했다.
윤동주 시인의 시에 담긴 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동주문학상은 지난 2019년 윤동주서시문학상에서 동주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집 공모로 응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총 280여 명이 동주문학상에 응모했다.
군서면 마산리에서 태어난 정 씨는 고향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4년간 농사를 짓다가 스물한 살에 광주상고에 진학, 한국방송통신대학,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전남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중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지난 1984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지난 1999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로 등단한 그는 ‘문학세계’ 발행인 겸 편집인(2016년~현재)으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은 도반들과 글공부를 하고 있으며 산문집 ‘아픈 허리, 그 길을 따라’, 시집 ‘길 위에 펄럭이는 길’ 등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