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공익수당 실질적 확대 촉구

신승철 도의원, 농어민 생존권 보장해야

2025-11-14     신준열 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4일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연 60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공익수당 지급액은 물가 및 농가 현실에 맞게 즉각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도지사 핵심 공약사업인 농어민 공익수당의 실질적인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며 농어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반영 의지를 강조했다. 

신 의원은 “생산비 폭등 속에서 농자재 가격 급등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가 경영 압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농어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 농가의 평균 소득이 4천568만원 수준이지만, 이 중 농업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소득은 보조금(이전 소득)과 겸업 등 농외소득으로 채워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낮은 농업 소득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 정착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한 뒤 “도지사의 공약이행 의지를 갖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도 차원의 재정 투입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