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특화형 비자 전남 최다

외국인 노동력 확보 중점

2025-11-07     황다훤

영암군이 10월 말 기준,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서 218건을 발급해 3년 연속 전라남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는 합법 체류 중인 외국인이 소득, 한국어 능력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지역 우수 인재(F-2-R), 숙련기능인력(E-7-4R), 지역특화 동포 비자(F-4-R) 등으로 체류 자격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활용하면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 일하고 있는 외국인의 한국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그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도 한국에 초청이 가능하다.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서 전남 최다 발급은 영암군이 이 제도를 활용해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과 농·축산업 분야 우수 노동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지역 우수 인재 28명, 숙련기능인력 182명, 지역특화 동포 비자 8명에게 추천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