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송산마을,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전라남도, 벼 유기농 재배 실천

2025-10-31     시종면=김점수 시민기자

친환경농업과 공동체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온 시종면 송산마을이 24일 전라남도의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전라남도가 유기농업의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선도지역을 발굴해 관련 사업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정 기준은 △친환경농업 인증 농가 10호 이상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 10ha 이상인 마을이다.

송산마을은 1차 서류와 2차 현지 종합 평가를 거쳐 유기농 실천율과 주민 참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영암군은 전남 73개소 중 12개소를 확보해 도내 최대 유기농 생태마을 지자체가 됐다. 

특히, 벼 유기농 재배를 실천하며, 공동 방제와 친환경 비료 공동구매 등 협력형 농업 모델을 정착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유기농 생태마을 선정으로 송산마을은 전남 유기농업 확산의 중심 마을로 유기농 기반시설 조성, 교육·컨설팅 지원, 체험형 관광사업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