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고, 제13회 전남 응급처치경연대회 ‘대상’

RCY 동아리 대상·우수상 휩쓸어

2025-10-31     이기홍 인턴기자

제13회 전라남도 응급처치경연대회에서 낭주고등학교 RCY 동아리 팀이 대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낭주고는 지난 25일 순천청암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대회에서 골절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실제 상황을 재현한 미션을 통해 두 팀이 출전해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학년 ‘골든아워즈’(김은서·이사라·조윤정·최하엘) 팀이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2학년 ‘구급구미’(박신라·진하영·이나라·박상준) 팀이 우수상(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김경남 지도교사는 안전교육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도자 부문 대상(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상을 수상한 ‘골든아워즈’ 팀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학생들은 방과후와 주말을 활용해 꾸준히 훈련하며 팀워크를 다져왔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응급 구조, 간호·보건, 소방·안전 등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하는 성장을 이뤘다.

김경남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몰입하며 실력을 키웠다”며 “RCY 활동이 생명존중 가치와 진로 역량을 함께 기르는 교육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