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생활관’ 준공
금정농협 주관, 대봉감 산지유통센터서 6억6천만 원 투입, 총 21명 수용 규모
2025-10-24 신준열 기자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생활관 준공식’이 지난 20일 금정농협 주관으로 금정 대봉감 산지유통센터에서 있었다.<사진>
이날 준공식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도비 1억2천6백만원, 군비 2억9천4백만원, 금정농협 2억4천만원 등 총 6억6천만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8천382㎡, 건축면적 29만26㎡, 2층 규모로 3인 7실 총 21명을 수용할 수 있다.
문화생활관은 공용주방 및 세탁실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일일 단위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상시 고용이 어려운 소규모 및 고령농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 근로자 17명이 영암, 덕진, 금정, 신북 등 4개 지역 농가에 투입돼 농작업 일일 대행을 수행 중이다. 농가 이용료는 1일 12만 원, 농가가 직접 근로자를 운송할 경우 11만 원이다.
우승희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생활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 향상과 지역 농가의 상생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