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증정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3일 만에 전국서 788명 참여
2025-09-12 황다훤
영암군이 이달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에 무화과를 추가해주는 ‘영암사랑기부했더니 무화과랑 한우가 와르르’ 이벤트가 3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군에 따르면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한 기부자에게 기존 답례품에 더해 무화과 1kg을 나눠주는 행사에 전국에서 788명이 참여해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기부금은 총 799건, 1억 원이 넘게 모금됐다.
이에 따라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7억원 돌파를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겼다.
영암군은 제철을 맞은 영암 무화과를 추가 증정하는 지역 특성에 맞춤한 이벤트가 각 읍·면민의 날 행사에서 향우 등의 고액기부가 맞물리며 상승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영암군은 이 같은 기부 열기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한우는 계속, 무화과는 추첨’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추진키로 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한우 5개 답례품 선택 기부자에게 증량해주는 이벤트는 기존대로 계속 추진하고, 추첨으로 무화과 1kg 500개를 추가해 주는 내용이다.
온라인 ‘고향사랑e음’ ‘위기브’, 은행 창구 기부자 중에서 200명, 새로운 기부 플랫폼인 ‘웰로’ 기부자 중에서 300명을 추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