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관직불금 6억1,500만원 지급

영암군, 농촌 경관 가치 제고

2025-09-12     신준열 기자

영암군은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 경관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경관보전직불금 6억1천500만원을 관내 528농가에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직불금은 경관 작물인 유채를 파종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동에 기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급됐다.

올해 유채 파종 면적은 총 488ha이며, 이 중 201ha는 꽃이 만개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경관보전직불금은 농가의 노력과 면적에 따라 1ha당 170만원의 단가로 차등 지급되었으며, 이는 농가 소득 보전은 물론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촌 경관을 가꾼 농업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노력에 보상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농협과 단지장님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배수로 정비 등 현장 개선을 추진하고, 개화율을 높여 경관보전직불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업인이 스스로 마을 경관을 가꾸는 친환경 실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농촌의 외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주민 간 협업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