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도 감사입니다’ 박춘임, 열두 번째 시집 출간

2025-09-10     이기홍 인턴기자

 

군서면에서 ‘월출산여우네문학관’을 운영하는 박춘임 시인이 열두 번째 시집 ‘혼자도 감사입니다’를 펴냈다.

130여 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은 세상 속에서 삶에 대한 방식이 얼마나 타당한지에 대해 독자를 이해시켜 나간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한 인간의 깨달음이란 대명제 아래 왜 감사해야 하는지, 무엇이 감사한 것인지, 그리고 그 감사함을 깨달은 사람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연과 삶을 객관적 상관물로 삼아 시적으로 개괄하고 영적으로 귀납하며, 스스로 그 내면의 아우라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는 곧 인생이라는 구성단위의 한 개인으로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했다. 

​박 시인은 계간 ‘문학춘추’에서 시로, 계간 ‘스토리문학’에서 수필로 각각 등단한 뒤 한국문인협회 전남지회 이사와 시향문학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영암문학회, 전남여류문학회, 전남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나이테를 그으며’ 외 12권이 있으며, 수필집으로 ‘지금 열애 중’, ‘인생, 그 아름다운 중독’ 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가요 음반 ‘시인 박춘임의 노래가 머무는 자리’를 펴내고, 시낭송 CD ‘무지개로 뜨는 시 낭송’을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