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물번호판 2,558개 무상 교체
112·119 호출 기능 탑재
2025-08-22 신준열 기자
영암군이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으로 설치 후 10년이 넘은 노후 건물번호판 2천558개의 무상 교체를 18일 마쳤다.
건물번호판이 우편물 배송이나 응급출동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안내를 위해 영암군이 선제 정비에 나선 것.
이 사업을 위해 영암군은 올해 1~6월 건물번호판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민원 접수를 받아 훼손·분실된 번호판을 선정해 교체했다.
새롭게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정보무늬(QR) 코드를 더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현재 위치 도로명주소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특히, 여기에는 112나 119로 연결되는 긴급호출 버튼도 탑재돼 있어 응급상황에서 더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를 지속할 예정이다. 군민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는 일에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