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 다양한 이벤트 효과 ‘톡톡’

7월 말 누적 기부금 5억 원 돌파 4개 이벤트에 1억9천여만 원 모금

2025-08-14     김보연

영암군의 다양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가 기부금 5억 조기 달성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7월 말, 영암군의 누적 고향사랑기부금은 5억원을 넘어섰고,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약 4개월 앞선다. 

이 같은 성과를 가져온 요인 중 하나로 영암군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관련 이벤트들을 꼽고 있다. 

먼저, 영암군은 올해 2~3월 지난해에 호응을 얻었던 ‘고소영 10% 이벤트’를 재추진해 총 305명의 참여와 4천200만원의 기부를 이끌어 냈다. 영암군민은 영암군에 기부할 수 없는 고향사랑기부 제도의 역발상으로 군민이 지인을 추천하면 기부금의 10%를 추천인에게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어 4월에는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커피 교환권을 주는 ‘봄 햇살 아래 커피쿠폰 이벤트’로 821명의 참여와 약 1억원을 거뒀다. 5~6월에는 ‘답례품 추가 증정 리뷰 이벤트’로 203명이 2천만원의 기부 실적을 올렸다. 7월에는 지역 축산농가를 돕는 ‘영암군에 고향사랑 기부했소? 한우왔소!’로 1~7월 기부자 중 재·신규 기부자에게 추첨으로 한우를 증정했다. 

특히, 7/30~31일에는 그 연장선에서 ‘답례품 증량 이벤트’로 192건, 약 2천900만원 기부의 호응을 얻었다.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로 적립한 누적 기부금은 1억9천100만원을 넘었다. 

여기에 더해 이달 14~31일에는 ‘영암사랑기부했더니, 쌀에 멜론까지?!’로 관련 상품을 주문한 기부자에게 영암쌀 1kg을 추가로 증정하고, 해당 기간에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50명을 추첨해 영암 멜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이외에도 영암군은 올해 초부터 지역 안팎의 기관·기업 53곳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홍보하고, 현장 행사 등을 함께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