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군수, 애국지사 유족 위문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다채
2025-08-14 김보연
우승희 군수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7일 덕진면 출신 독립운동가 이명범 애국지사의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사진>
이명범 애국지사의 손자 이윤행 씨의 덕진면 냉천동마을 집을 방문한 우승희 군수는 위문품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널리 알릴 것을 약속했다.
고 이명범 애국지사는 1932년 6월 덕진면 영보리에서 청년회원 70여 명과 소작권 이동 방지를 주도했다. 운암리와 백계리의 지주 집에 들어가 소작권 이전의 부당함을 꾸짖고 응징한 후, ‘소작쟁이 만세’ ‘노동가’ 등을 부르며 시위 행진하다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22년 공훈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다.
한편 영암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과 ‘청소년 나라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