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첫 시도
2인 이상 관광객, 최대 24만 원 지급 생활인구 유입, 관광 경쟁력 제고 차원
2025-08-08 신준열 기자
영암군이 올해 말까지 2인 이상 관광객에게 최대 24만 원의 지역 화폐 등을 주는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재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마련된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이다.
영암군은 방문 횟수에 따라 1회 5만 원, 2회 7만 원, 3회 10만 원의 모바일 지역 화폐 ‘월출페이’와 영암몰 포인트 2만 원을 지급하고, 디지털 영암군민에 가입하는 관광객에게는 3천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7월 31일부터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사업 참여·인증은 온라인 ‘영암여행 원플러스 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 구축 막바지 작업 중인 영암군은 사업 시행과 함께 홈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이 아닌 관광객 2인 이상이 영암여행 7일 이내에 이 홈페이지에 정산 신청하면, 영암군은 3일 이내에 대표자에게 지역 화폐로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올해 12월 26일까지가 사용 유효기간이다.
사업 참여 인증에는 관광객 2인 이상의 신분증 사진, 월출산국립공원·도갑사·구림마을 등 영암 관광지 방문 사진, 10만원 이상 영암소비 증빙자료 등록이 필요하다.
우승희 군수는 “1+1 영암여행을 지원해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영암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 동시에 관광객이 영암군민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