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장 폭염 대비 안전문화 교육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등
2025-07-25 김보연
영암군은 15일 왕인실에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마을이장 2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사 보수, 소규모 공사, 농업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 야외 근로자, 이주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 이장이 지역사회와 가장 밀접한 위치에 있는 점을 감안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무더운 날 비닐하우스 등 농작업 자제 ▲예초기 사용, 축사 보수공사 시 위험 예방 등을 전달하고, 온열 질환자 발견 시 119 신고를 통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우승희 군수는 “최근 지붕 추락, 예초기 사고, 온열 질환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마을 이장님들과 함께 사고 예방을 다짐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오늘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장님들의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